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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아직은 조용필" 울산MBC '좋아하는 가수' 설문

입력 | 2003-03-25 21:15:00


울산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조용필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MBC가 창사 35주년을 맞아 시민 14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좋아하는 가수는 조용필이 124명으로 윤도현(117명)과 장나라(108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연령별 선호가수는 10대는 장나라, 20대는 윤도현, 30∼40대는 조용필, 50∼60대는 현철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자는 조용필이, 여자는 윤도현을 각각 선호했다.

좋아하는 노래로는 사랑2(윤도현)와 라라라(이수영), 감기(이기찬)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울산 MBC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조사된 조용필의 특별공연을 28, 29일 오후 7시 반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갖기로 했다. 문의 052-290-1114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