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 배영 1인자 심민지(20·연세대 1년)가 올시즌 첫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심민지는 27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3회 아레나 코리아오픈수영선수권대회 여자 배영 50m 결승에서 29초43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종전 한국기록은 심민지 자신이 지난해 제2회 대회에서 작성한 29초50. 심민지는 올해 연세대 합격과 함께 첫 한국신기록을 작성해 겹경사를 맞았다. 심민지에 이어 2위로 들어온 이남은(14·울산 화진여중 2년)도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남은은 29초95를 기록, 여자 배영의 차세대 대표주자 자리를 예약했다.
전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