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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활뉴스]유선→휴대전화 요금 5% 인하

입력 | 2003-03-30 18:44:00


상반기 중에 유선전화에서 휴대전화로 거는 통화(LM 통화) 요금이 5% 정도 인하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LM 통화요금 인하 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이같이 LM 통화요금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정통부는 원가 분석을 마친 뒤 요금 인하폭을 최종 확정해 6월 말 이전에는 LM 통화요금을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LM 통화요금을 5% 인하하면 10초당 요금은 현행 15.6원(표준시간대)에서 14.8원으로 내린다.

한편 LG텔레콤은 019 표준요금제의 기본요금을 다음달 1일부터 현행 1만4800원에서 요금제도에 따라 9000원(A형), 1만원(B형), 1만3000원(C형) 등으로 차등 인하한다.

10초당 통화료는 기본요금에 따라 달라진다. A형은 36원, B형은 통화시간 50분까지는 36원이고 그 이후부터는 18원, C형은 18원이다. 이에 따라 통화량이 많은 고객은 C형을, 적은 고객은 A형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또 휴일할인제와 야간할인제를 도입해 월1000원을 추가로 부담하면 일요일 등 휴일 통화요금을 50%, 월 2000원을 추가 부담하면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의 통화요금을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