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만5000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열린 주빈 메타 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KOREA’라는 글씨가 가슴에 새겨진 붉은색 셔츠를 입은 주빈 메타가 색동옷을 입은 어린이들과 함께 앙코르곡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라데츠키 행진곡을 지휘하고 있다. 빈 필은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첫 연주를 가졌으며 2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03통영국제음악제 폐막연주회를 갖는 것으로 내한공연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