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마누라 2:돌아온 전설’ 크랭크인
관객 500만명을 동원했던 영화 ‘조폭마누라’의 후속작 ‘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이 지난달 29일 크랭크인했다.
‘조폭마누라2’는 경쟁세력의 습격을 받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조폭마누라’ 은지(신은경)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던 중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시장상인들을 위해 싸운다는 내용. 신은경 박상면이 전편에 이어 부부로 등장하며 주현, 박준규, 이원종, 장세진 등이 출연한다. 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6월말까지 촬영을 마친 뒤 추석시즌에 개봉된다.
■日 영화감독 스즈키 세이준 걸작선 열려
일본 영화감독 스즈키 세이준 걸작선이 8∼18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뉴센추리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즈키 감독이 1960년대 중반에 제작한 ‘육체의 문’(8, 9, 10일), ‘도쿄 방랑자’(11, 14, 15일), ‘겡카 엘레지’(16, 17, 18일) 등 3편이 상영된다. 관람은 무료지만 인터넷으로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www.kr.emb-japan.go.jp 초기화면 하단 이벤트란 참조)
■‘피아니스트’ 평촌 주공공이서 재개봉
문화원은 또 한국과 일본 영화 리플릿(영화소개 전단지) 비교 전시회를 같은 기간 원내 실크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는 총 60편의 리플릿 120점과 포스터 10점이 소개된다. 02-765-3011
제 75회 아카데미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색상을 수상한 영화 ‘피아니스트’가 4∼6일 경기 평촌 주공공이에서 재개봉된다. 이 영화의 수입사 ‘감자’는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 재개봉 요청이 몰려 재상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1월 1일 개봉됐었다.
한편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는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애드리안 브로디의 출연작을 상영하는 특별주간을 다음달 9일부터 마련한다. ‘피아니스트’와 ‘빵과 장미’가 번갈아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