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는 초고속디지털가입자망(VDSL).
기존 인터넷 망보다 빠르다는데 어느 회사 것이 더 좋은지, 비싸지는 않은지, 우리 동네에도 설치가 되는지….
포털사이트 드림위즈(www.dreamwiz.com)의 생활정보 코너에서는 KT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의 초고속 인터넷 상품을 제3자의 시각에서 해부해 4일부터 제공한다.
VDSL이 가장 빠르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 상품은 전화국과 가깝거나 VDSL 중계기가 설치된 대단지 아파트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서비스 가능 지역은 전국의 20% 수준.
집에 PC가 2대라고 서비스를 두 개 신청하면 ‘바보’. 이럴 때는 10만원 상당의 공유기를 구입하거나 공유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사용하면 한 개 회선 값으로 PC 두 대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다.
같은 서비스라도 지역에 따라 품질 차이가 나게 마련. 드림위즈에 설치된 속도 측정기능을 이용하면 지금 있는 위치에서 어느 회사의 인터넷이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지 직접 알아볼 수 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