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실’이 운영된다.
3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대구 경북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을 실시하는 금융교실을 개설했다.
은행측은 구미 송정여중(3일) 등 현재까지 참여를 신청한 13개 중 고교 학생 80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실을 열 예정이다.
금융교실은 ‘어른이 되어서 부자가 되려면’ ‘돈의 가치 및 흐름 이해와 은행 이용요령’ ‘용돈기입장을 활용한 예산 결산서 짜보기’ ‘신용카드 바르게 알고 제대로 쓰기’ ‘신용불량자가 안 되려면’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강의 등으로 꾸며진다.
은행의 재테크 전문가 등 강사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1∼3시간 가량 강의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은행측은 금융교실 운영을 계기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올 연말까지 운영되는 금융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대구은행 연수원(054-970-1003)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