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부모님에게 청자로 만든 ‘효도식기’를 선물하자는 캠페인이 전남 강진에서 벌어지고 있다. 청자식기는 예로부터 장수를 기원할 때 선물하던 것. 여름철에는 보관한 음식물이 잘 상하지 않는 고급식기다.
강진군 대구면 청자사업소를 중심으로 특별제작해 선보인 효도식기에는 학 구름 거북 등의 장수문양이 새겨졌다. 판매가격은 밥그릇 국그릇 등 2인용 한 세트에 2만5000원(택배비 포함)선.
군 관계자는 “왕실 등 제한된 계층만 사용하던 청자가 최근 들어 양산체제를 갖추면서 생활용기로 활용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61-430-3524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