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정일근씨(45)가 제18회 소월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 외 13편으로 ‘따스하고 편안한 시적 매력과 치열한 시 정신이 돋보이면서도 생명 존중사상과 평등정신, 사랑의 철학을 감동적이고 아름답게 시적으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상금은 1300만원이며 시상식은 10월경에 열린다. 특별상은 ‘오이도’를 쓴 임영조씨에게 돌아갔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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