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영화 애호가들이 늘면서 DVD 플레이어도 대중화 단계에 완전히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어느덧 가정의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DVD 플레이어는 홈시어터시스템의 핵심 기기가 됐다.
DVD 플레이어는 가정용 TV와 연결해 선명한 화질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더욱 화면이 큰 가정용 프로젝터나 벽걸이용 TV 등과 연결해 극장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DVD 플레이어의 가격은 10만원대 후반부터 60만원대까지 고르게 퍼져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으로는 파이오니아의 DV-355, 필립스의 DVD-Q30, 소니의 DVP-NS305, 삼성전자의 DVD-P393를 들 수 있다.
작년 말에 나온 파이오니아 DV-355는 슬림한 디자인의 DVD 플레이어로 DVD, DVD-R, VCD, CD 등 다양한 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으며 가상 돌비서라운드, 줌, 이어보기 등 기능도 다양한 편이다. 가격은 20만원대 초반. 필립스 DVD-Q30는 극장용 입체음향 규격인 DTS 음향을 지원해 가정에서도 극장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다양한 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으며 컴포넌트 비디오 출력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20만원대.
소니의 보급형 제품인 DVP-NS305는 돌비디지털 및 DTS 디지털 출력, 가상 서라운드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장점으로 꼽힌다. 가격은 20만원대 중반. 삼성의 DVD-P393는 DVD플레이어와 디지털 어학학습기가 통합된 제품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으며 돌비디지털 및 DTS 출력, 동시자막, 문장 해설, 구간반복 등 기능도 다양하다. 가격은 20만원대 중반이다. 또 전용 DVD플레이어 외에 VCR로도 활용할 수 있는 콤보형 제품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 yusik00@hanaf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