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는 임기 3년의 사장을 처음으로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자회사로 경주보문단지 등을 관리 운영하고 있는 경북관광개발공사는 27일까지 인터넷홈페이지(www.ktd.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고 사장추천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신임 사장의 요건은 △관광관련 정부투자기관 또는 재투자기관에서 상임이사로 재직한 경력이 있거나 현직에 있는 경우 △관광관련 업계에서 임원급 이상의 경력 3년 이상 △4년제대학 관광관련 부교수 이상의 경력 3년 이상 △종업원 500명 이상 기업에서 전문경영인 경력 3년 이상인 사람 등이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현 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5월23일부터 시작된다.
경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보문단지와 앞으로 들어설 감포단지 등을 개발하고 관리할 전문가를 뽑기 위해 공모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고 밝혔다.
경주=최성진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