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에 파병할 건설 공병지원단과 의료지원단 창설식이 각각 15일과 17일 열린다고 육군이 10일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공병지원단 573명과 의료지원단 100명 등 총 673명으로 부대 편성을 마쳤다”며 “미영 연합군과 협의를 거쳐 파병일정을 확정하면 현지 적응 교육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병 부대는 1, 2진으로 나뉘어 각각 이달 말과 내달 초 현지로 파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7일 3명의 현지 협조단을 이라크로 파견한 데 이어 17일에는 장교 위주로 구성한 20여명의 선발대를 현지에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