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남구 문현동 문현금융단지에 본점을 새로 짓기로 하고 이를 추진할 전담팀을 11일 구성했다.
부산은행 본점은 총 공사비 1700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20층 총건평 1만5000평 규모로 단계별 공사일정을 거쳐 2009년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현재 은행의 본부조직이 여러군데 흩어져 있어 불편한 점이 많다”며 “신축 본점은 전산센터를 포함한 첨단 빌딩에 부산시민을 위한 휴식 및 문화예술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현금융단지는 96년 부산시가 부산을 국제금융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3만5000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데 한국선물거래소, 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은행 부산본부 등 부산지역 금융기관들이 부지를 매입해 사옥 신축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