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태모씨(51)는 기간제 여교사의 차(茶) 시중 문제가 발단이 돼 교장이 자살한 충남 예산 보성초등학교에 택배를 통해 시가 90만원 상당의 사무실용 커피자판기를 보내겠다는 의사를 14일 전해왔는데…▽…학교 관계자는 “태씨가 13일 밤 서승목 교장 자살사건을 다룬 TV 토론을 보고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자판기를 보내겠다고 말했다”며 “택배회사에서도 15일 자판기가 도착할 것이라는 연락이 왔다”고 전언….
예산=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