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박영식·朴煐植)는 1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진대제(陳大濟) 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1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제5기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정보통신윤리위는 이날 제5기 위원장에 박영식 광운대 총장을 재선임하고 부위원장에 김일수 고려대 교수를 선임했다.
이번에 위촉된 제5기 위원은 박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승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염주인 연합뉴스 정보과학부 부장, 윤지희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정책위원장(이상 재위촉), 김유정 수원대 교수, 김종철 변호사,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원장, 이건 서울YMCA 시민지식정보위원장, 이승일 한국ISP협회 회장, 이우승 변호사, 정도병 정보통신윤리위 사무총장, 한봉조 서울지방검찰청 컴퓨터수사부장, 황이남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이상 신규 위촉) 등이다.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게 되는 5기 위원회는 인터넷 등을 통한 음란정보 제공, 사이버 명예훼손, 온라인 도박 등 각종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이를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