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이 개최하는 콘서트시리즈 ‘2003 청소년 음악회’가 19일 ‘슬픈 운명의 천재-슈베르트’ 편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11월까지 매달 1회 총 일곱 번 개최되는 청소년음악회는 정치용 지휘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홍승찬(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음악평론가) 박은희(피아니스트·한국페스티벌앙상블 음악감독)의 해설로 진행된다.
슈베르트편인 첫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김수연과 클라리네티스트 오광호가 가곡 ‘바위 위의 목동’을 협연하고, 교향곡 8번 ‘미완성’ 등도 연주된다. 전 공연 오후 5시. 초중고생 7000원, 일반 1만2000원. 02-580-1300 http://www.sac.or.kr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