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난민돕기 시민네트워크’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 이라크 난민 돕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출범식을 갖고 있다. -김동주기자
지구촌나눔운동본부, 좋은벗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3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라크 난민돕기를 위한 시민네트워크’가 18일 서울 흥사단 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이라크 난민 돕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시민네트워크는 동아일보사와 공동으로 난민돕기를 위한 모금운동에 나서는 한편 긴급구호팀과 의료지원팀을 구성해 이라크 현지에서 식량식수 공급과 복원 지원, 진료 활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시민네트워크는 21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이라크 현지로 선발대를 파견해 구호 활동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이날 출범식에는 송월주(宋月珠) 전 조계종 총무원장, 강문규(姜汶奎)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 겸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 손봉호(孫鳳鎬)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손봉숙(孫鳳淑)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이사장, 서경석(徐京錫)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 등 각계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