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했던 애국지사 최선화(崔善嬅·사진)씨가 19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2세. 인천 출신으로 이화여전을 졸업한 고인은 1936년 상하이로 건너가 흥사단 한국혁명여성동맹 한국애국부인회 등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했다.
고인의 남편 양우조(楊宇朝·1897∼1964) 선생도 중국에서 한국독립당을 창립하고 임시정부 총무과장을 지내며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유족으로는 딸 양제시, 제경씨와 사위 김인철(전 강남성모병원장), 장손 양인집씨가 있으며 발인은 22일 오전9시. 02-590-2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