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열흘 남짓 앞두고 유아복업체들이 다양한 행사에 돌입했다. 1년 중 최대 대목인 5월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해피랜드, 프리미에쥬르, 압소바, 파코라반, a-크리에이션 등의 유아복 브랜드를 보유한 해피랜드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브랜드별로 사은행사 1가지와 경품 이벤트 2가지를 동시에 연다. 브랜드 공통으로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사람, 장소로 무료로 꽃을 배달하는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브랜드별 사은행사로는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해피랜드는 동화와 동요 CD, 파코라반은 은도금 수저·포크세트, 프리미에쥬르는 담요 쿠션, 압소바는 유아용 선글라스 등을 각각 줄 계획이다. 해피랜드는 또 30만원 이상 구매고객 가운데 2003명을 추첨해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가방, 엘르뿌뽕, 디어베이비, 아가방에뜨와, 베이직 엘르, 티니베이, 오즈 등의 브랜드를 내놓고 있는 아가방(www.agabang.com)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디어베이비 브랜드 탄생 9주년 기념으로 어린이날까지 유모차, 카시트, 캐리어, 흔들침대 등을 20% 세일해 팔고 있다. 또 구매 고객 모두에게 엄마아빠 영재교육 프로그램인 ‘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는 테이프 2개를 50% 할인한 3000원에 내놨다.
베비라, 꼼바이꼼, 디즈니베이비, 미니비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베비라(www.bebyra.com)는 25일부터 각 브랜드의 유모차 신상품을 20% 할인해 팔 계획이다. 또 30일까지는 출산 준비물에 대해서도 20%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유아복 브랜드 ‘쇼콜라’도 5월1일부터 5일까지 원목 완구 ‘우드 소프트(wood soft)’를 4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