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방향 으로)벤자민 프로젝트,투게더, 더블 비전, 어바웃 슈미트
■ 벤자민 프로젝트
감독 케빈 브레이. 주연 아이스 큐브, 마이크 엡스. 마이애미의 잘 나가는 사립탐정이자 현상금 사냥꾼인 버쿰 잭슨(아이스 큐브)은 3류 사기꾼인 레지 라이트(마이크 엡스)를 쫓는다. 버쿰의 추적을 피해 레지가 숨어든 곳은 다름 아닌 보석 갱단의 범죄 차량. 이곳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레지는 자신의 로토 복권이 6000만 달러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투게더
감독 첸 카이거. 주연 탕 윤, 리우페이치. 중국의 벽촌에 사는 13세 소년 샤오천(탕윤)은 신동 바이올리니스트. 가난 때문에 아들의 재능을 썩힐 수 없다고 생각한 아버지(리우페이치)는 그를 데리고 베이징에 간 뒤 다양한 사람들을 겪는다. 물질 문명에 직면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공과 행복 중 어느 것이 더 소중한지를 묻는 영화.
■더블 비전
감독 첸 쿠오푸. 주연 양가휘, 데이빗 모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사무실에서 자다 죽은 대기업 회장은 사인이 익사로 밝혀지고 벽난로도 없는 실내에서 죽은 한 여자는 불에 타죽은 시체에서나 나타나는 전신탈수증이 발견된다. 타이베이 경찰은 시체들의 뇌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곰팡이를 미국 FBI에 보내고 FBI에서는 전문 수사관 케빈 리히터(데이비드 모스)를 파견한다.
■ 어바웃 슈미트
감독 알렉산더 페인. 주연 잭 니컬슨. 슈미트(잭 니컬슨)가 평생 몸담았던 직장에서 은퇴한 뒤 아내마저 갑자기 죽는다. 세상이 공허하다고 느끼던 그의 앞에 딸이 데려온 예비 사윗감도 못마땅하기만 하다. 딸의 결혼방해를 인생의 목표로 정한 슈미트는 그 길로 딸이 살고 있는 덴버로 향하는데…. 삶이 남루할지라도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음을 잔잔하게 그려낸 코미디. 원제 ‘About Schmi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