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요법으로 인기가 많은 수지침 원리를 응용한 이색 장갑이 나왔다.
강혁건강학회(www.bee-venom.net,www.nicebee.net)가 개발한 이 제품은 장갑 안쪽의 손바닥과 닿는 부분에 옥가루를 넣은 천연 고무로 돌기를 만들어 경혈을 자극한다. 따라서 장갑을 끼고 있으면 손바닥의 반응점이 지속적으로 자극돼 수지침을 맞는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장갑은 남성용 ‘정력 장갑’과 여성용 ‘다이어트 장갑’ 두 종류가 있으며 각각 수지침 원리에 따라 효능에 맞도록 돌기의 위치가 다르게 디자인됐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머리, 폐, 위장 등 인체 주요 부위에 해당하는 손바닥 경혈을 기본으로 자극해 굳이 용도를 따지지 않아도 건강에 좋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강혁 회장은 “운전이나 운동할 때 등 수시로 장갑을 착용하고 때때로 눌러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한 켤레 8000원.
한편 이 학회는 다양한 효능이 속속 연구, 발표되고 있는 꿀벌의 침을 팩으로 만들어 팔고 있다. 국산 꿀벌이 살아 있을 때 벌침을 분리해 특수 냉동 처리했다. 벌침 비법이 담긴 안내서와 핀셋 등을 포함해 벌침 100개 한 통에 2만원이다. 02-3443-8482, 555-7989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