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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울 공무원 임용시험 최고 446대1

입력 | 2003-04-23 18:09:00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에 사상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으며 직렬별 경쟁률이 최고 446대 1까지 치솟았다.

서울시는 2003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320명 모집에 4만7875명이 지원해 공채 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150 대 1로 지난해(80 대 1)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아진 것.

특히 일반행정직 7급은 19명 모집에 8481명이 응시해 시가 실시한 임용시험 사상 최고 경쟁률인 446 대 1을 기록했다. 19명을 뽑는 세무직 9급도 3718명이 지원해 19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시 공무원교육원 문영모(文永模) 교육기획과장은 “극심한 취업난에다 안정적인 직업인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해마다 응시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필기시험은 6월 22일 실시되며 합격자는 7월 25일 발표된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