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화백(71)의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을 동아닷컴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고바우 영감’은 1974년부터 1980년 8월 9일까지 주로 유신시대 때 동아일보 사회면에 연재됐던 만화들이다.
‘유신정권하의 고바우 영감’이라는 타이틀로 서비스되는 이번 1차분은 70년대 후반의 시대상황을 유머와 함께 재치 있게 보여 주고 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연도별 10대 뉴스와 연표를 같은 화면에 배치했다. 만화와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층이 부담 없이 한국현대사를 만날 수 있는 기회.
특히 ㈜이노티브의 아이브라우저 기술을 이용해 당시 신문에 실렸던 만화 그대로를 컴퓨터 화면에서 편하고 빠르게 확대하거나 축소하면서 볼 수 있다. 1회분뿐만 아니라 주 단위, 월 단위로 한꺼번에 한 화면에서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당분간 무료로 서비스한다.
김경숙 동아닷컴기자 vlffm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