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와 뉴올리언스 호네츠가 나란히 2연패 뒤 소중한 첫 승을 올렸다.
유타는 27일 홈인 솔트레이크시티 델타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회전 3차전에서 그레그 오스터태그(22점,12리바운드,5블록슛)와 칼 말론(20점,11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107-104로 승리, 1승2패를 기록했다.
주전 대부분이 30세를 넘긴 노장으로 짜여진 유타는 22일 2차전을 치른 뒤 5일 만에 경기를 해 체력을 보충할 수 있었던 것이 승인.
뉴올리언스도 왼쪽 무릎 부상에도 28점을 터뜨린 배런 데이비스를 앞세워 2연승을 달리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9-85로 누르고 분위기를 되살렸다. 필라델피아는 앨런 아이버슨(28점)이 후반 8점에 묶인 게 아쉬웠다.
밀워키 벅스는 승부처에서 극심한 자유투 난조를 보인 뉴저지 네츠를 연장 접전 끝에 119-114로 제치고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밀워키의 크로아티아 용병 토니 쿠코치는 식스맨으로 나서 23점을 꽂았고 게리 페이튼은 20점에 어시스트를 14개나 올렸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27일 전적
△동부콘퍼런스
밀워키 119-114 뉴저지
(2승2패)(2승2패)
뉴올리언스 99-85 필라델피아
(1승2패)(2승1패)
△서부콘퍼런스
유타 107-104 새크라멘토
(1승2패)(2승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