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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어린이에 희망을]교회서 학교서 정성모아 웃음선물

입력 | 2003-04-27 19:05:00


동아일보사와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한국위원회가 손을 잡고 펼치는 이라크 어린이 돕기 운동에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경북 칠곡의 왜관교회 청년부 소속 신자들은 “이라크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희망의 웃음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며 218만원의 성금을 모아서 보내왔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를 맡고 있는 영화배우 안성기(安聖基)씨는 100만원을 기탁하면서 “전쟁을 일으키는 어른보다 어린이를 보호하려는 어른들이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우석유 임직원도 100만원의 성금을 모아서 보내왔다.

목원대 사회과학대 학생들이 교내 축구대회에서 받은 상금의 절반과 여학생 바자 수익금 전액, 그리고 대전역 앞에서 이라크 어린이 기금모금을 통해 모은 85만4480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한국기독교청년연합학생회도 60만여원을 모아 전달했다.

99년부터 시작된 내외신 기자 및 전문직 종사자들의 모임인 99포럼(회장 박한춘)은 춘계정기모임에서 식사비용으로 모은 51만원을 성금으로 내놓았다.

대부분의 성금이 온라인으로 접수되고 있어 정확한 사연을 알기 어려우나 성금을 두 차례 이상에 걸쳐 기탁하거나 자녀들의 이름별로 나눠서 기탁하는 사람도 많았다.

25일 현재 온라인 송금 영수증상의 기탁자 이름만을 기준으로 133명이 모금에 동참해 1251만9350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들 외에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신규 후원자는 112명으로 이들의 약정 후원 금액은 매월 176만8000원이다.권재현기자 confetti@donga.com

▽성금 모금 기간=4월 21일∼8월 31일

▽성금 계좌(예금주: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국민은행 343-01-0010-741

우리은행 248-061987-13-002

▽문의=080-733-7979(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후원자개발부), 02-723-8218(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대외협력부)

▼25일 현재 성급접수 현황▼

△왜관교회 청년부 218만원 △안성기 100만원 △삼우석유 100만원 △목원대학 사회과학대 85만4480원 △한국기독교청년학생연합회 60만3540원 △조이누퀼트 55만원 △99포럼 51만원

△홍록두 44만원 △강희중 30만원 △정한수 24만7000원 △김형순 20만원 △홍겸표 20만원 △이건국 15만원 △김웅천 13만원 △추조자 10만6890원 △권영주 10만원 △김건호 10만원 △김민정 10만원 △김인규 10만원 △김제성 10만원 △김창주 10만원 △김학용 10만원 △반강호 10만원 △서극수 10만원 △서지문 10만원 △오승종 10만원 △오영관 10만원 △이미자 10만원 △장혜숙 10만원 △정형균 10만원 △지규도 10만원 △최문수 10만원 △김용정 8만원 △박명숙 8만원 △이수중앙교회 고등부 7만1100원 △홍귀성 6만원 △김대영 5만원 △김이곽이허 5만원 △김성확 5만원 △김용석 5만원 △노진선 5만원 △노진욱 5만원 △디자인필 5만원 △박정미 5만원 △손경아 5만원 △윤용호 5만원 △장금영 5만원 △장순덕 5만원 △김선희 3만원 △김정훈 3만원 △나호연 3만원 △박용민 3만원 △송은진 3만원 △양옥순 3만원 △우종숙 3만원 △이봉주 3만원 △이정미 2만원 △이정희 3만원 △임미성 3만원 △임정희 3만원 △최석봉 3만원 △허성식 3만원 △윤덕현 2만5000원 △조현덕 2만5000원 △김국진 2만원 △김연범 2만원 △김향숙 2만원 △박영애 2만원 △백성기 2만원 △변영순 2만원 △변해경 2만원 △서남석 2만원 △성수현 2만원 △송희순 2만원 △양재경 2만원 △이동호 2만원 △이원경 2만원 △이혁주 2만원 △정승환 2만원 △조민경 2만원 △최고운 2만원 △최치만 2만원 △최현순 2만원 △한지희 2만원 △허지혜 2만원 △황제돈 2만원 △김기방 1만6340원 △최도길 1만5000원 △강승록 1만원 △강제일 1만원 △김갑선 1만원 △김건일 1만원 △김만수 1만원 △김명순 1만원 △김범준 1만원 △김병환 1만원 △김수일 1만원 △김승자 1만원 △김정삼 1만원 △김정임 1만원 △김지연 1만원 △김현수 1만원 △문윤명 1만원 △박민선 1만원 △박성진 1만원 △박진경 1만원 △송문영 1만원 △오경희 1만원 △유봉길 1만원 △유원현 1만원 △윤을분 1만원 △이금재 1만원 △이영자 1만원 △이유경 1만원 △이춘명 1만원 △이효숙 1만원 △임정빈 1만원 △임호성 1만원 △정헌원 1만원 △조명이 1만원 △조문자 1만원 △조미경 1만원 △조영옥 1만원 △주봉문 1만원 △최은주 1만원 △최정광 1만원 △황선현 1만원 △박임석 5000원 △정동원 5000원 △정국봉 3000원 △조도상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