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폰 전문업체 아이투라인은 세계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통해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미라폰(www.callpia.com)'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미라폰 서비스는 컴퓨터에 연결해 쓰는 단말기를 이용, 인터넷을 통해 전화를 주고받는 인터넷폰 서비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뉴질랜드, 홍콩, 프랑스 등 11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에게 ‘0303’으로 시작되는 통합메시징서비스(UMS) 번호를 부여해 일반 전화를 사용하듯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것이 특징. 국내 가입자에게 미국 시내전화 번호를 부여해 미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물론 미국측 발신자는 시내전화 요금만 부담하면 된다.
인터넷에 접속돼 있지 않아도 별도로 등록한 전화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는 착신전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양쪽에서 미라폰 단말기를 사용하면 서로 얼굴을 보며 통화하는 영상전화 서비스 기능도 쓸 수 있다. 통화 요금은 3분당 50원으로 모뎀을 이용한 인터넷 환경에서도 우수한 통화 품질을 유지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02-565-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