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포교원에서 열린 이라크 난민 돕기 범불교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김미옥기자
동아일보사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구촌나눔운동 등 3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이라크 난민 돕기 시민네트워크’에 불교계도 동참했다.
불교 신행단체인 ‘맑고 향기롭게’(대표 덕조 스님), 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 스님), 조국평화통일 불교협회(대표 법타 스님), 불교자원봉사연합(대표 선재 스님) 등 13개 불교 단체 대표자들은 2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이라크 난민을 돕기 위한 불교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송월주(宋月珠)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 상임고문을 맡고 13개 단체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불교대책위는 시민네트워크와 함께 이라크 난민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하고 이라크 현지에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경제정의실천 불교시민연합 이금현(李金鉉) 부회장은 “불교대책위원회는 이라크 난민을 돕기 위해 불교계의 지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