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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과 선물][콘서트]부모님 모실 만한 호텔디너쇼

입력 | 2003-04-30 17:18:00


올해는 부모님을 호텔로 모시는 것은 어떨까.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투숙객이 급감한 호텔들이 5월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대형 가수들이 펼치는 디너쇼=어버이날 전후로 유명 가수들이 호텔 디너쇼를 연다. 공연을 보면서 저녁 식사까지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

올해로 데뷔 45주년을 맞는 패티김은 7, 8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디너쇼를 갖는다. 14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초우’, ‘가시나무새’,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 대표곡을 부를 예정이다.

그랜드힐튼호텔은 6∼8일 오후 6시부터 ‘나훈아 디너쇼’를 연다. 인기가 높아 1일 현재 대부분 좌석이 예매된 상태.

롯데호텔 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은 7, 8일 각각 ‘하춘화 디너쇼’와 ‘주현미 디너쇼’를 준비했다. 공연과 식사를 포함해 15만원(세금, 봉사료 포함). 리츠칼튼호텔은 7,8일 ‘김세레나 디너쇼’를, 르네상스호텔도 같은 기간 ‘이자연 효(孝) 디너쇼’를 선보인다.

▽각종 할인 행사도 풍성=JW메리어트호텔 뷔페 식당은 5월 동안 기존 뷔페 가격에 1만원을 더 주고 와인과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그랜드 뷔페’ 행사를 연다. 점심(낮 12시∼오후 2시30분)과 저녁(오후 6시∼9시30분)으로 시간이 정해져 있다.

인터컨티넨탈호텔은 3∼5일 연휴기간 가족이 호텔을 즐길 수 있는 ‘가족 패키지’를 내놓았다.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이 같이 호텔을 즐길 수 있도록 객실 2개를 연결시킨 것. 무료로 전신 마사지와 사우나도 즐길 수 있다. 서울프라자호텔은 8일 레스토랑을 찾는 4인 이상 가족에게 무료로 기념촬영을 해 준다.

세종호텔 레스토랑 ‘피렌체’는 두달간 진행된 공사를 마친 기념으로 5월 동안 주말과 공휴일에 특정 세트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어린이 세트메뉴 2개를 덤으로 준다.

서울 특급 호텔이 내놓은 어버이날 행사호텔날짜(5월)행사연락처(02)그랜드하얏트3일·남진 디너쇼·호텔 패키지를 이용하면 디너쇼 15% 할인3471-0444인터컨티넨탈3∼5일·가족 패키지(전신 마사지, 사우나 포함)559-7777롯데7,8일·하춘화 디너쇼(서울 본점)·주현미 디너쇼(서울 잠실점)317-7299411-7980JW메리어트1∼31일·그랜드 뷔페(맥주와 와인 무료)6282-6731쉐라톤워커힐7, 8일·패티김 디너쇼455-5000서울프라자8일·가족사진 무료촬영310-7331르네상스7,8일·이자연 효(孝) 디너쇼2222-8400그랜드힐튼6∼8일·나훈아 디너쇼2287-8249서울힐튼7,8일·김자연 디너쇼317-3066리츠칼튼7,8일·김세레나 디너쇼3451-8217세종1∼31일·피렌체 레스토랑 어린이 메뉴 행사3705-9147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