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의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6위팀 레알 마요르카에 참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1-5로 대패했다. 6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세비야를 1-0으로 누른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63)에 승점 1점 차로 추격을 당해 살얼음판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한편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에서는 FC 부르헤가 신트 트루이덴과 1-1로 비기며 25승3무3패(승점 78)를 기록,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통산 12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덜란드 출신 특급 골잡이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해트트릭으로 찰튼 애슬레틱을 4-1로 대파하고 정상에 한걸음 다가섰다. 맨체스터는 최종전을 앞두고 승점 80 고지에 올라 3경기를 남긴 2위 아스날(승점 72)과의 간격을 더욱 벌렸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선두 유벤투스가 라치오와의 리그 31차전을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68을 기록, 인터 밀란(승점 60)에 8점차로 앞서 2년 연속 우승을 가시권에 뒀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