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천해양축제가 ‘동북아 경제중심으로 도약! 그 꿈을 바다에서’라는 주제로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천항과 월미도 등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30일 오전 11시 중구 항동7가에 있는 인천항 5부두에서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또 인천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과 치어 방류, 학술심포지엄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31일에는 낮 12시부터 월미도에서 친수(親水) 공간 낚시대회를 시작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바다그리기 대회 △바다뮤지컬, 인형극이 공연되는 해양문화예술제 등이 펼쳐진다. 오후에는 해군의장대의 관악연주회와 함께 국제해양도시 비전 선포식, 경축음악회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1일은 인천항 앞바다에서 선상 낚시대회와 바다글짓기 대회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1∼8시 우리나라 최초로 설치된 중구 무의동 산 372 팔미도 등대에서 ‘등대설치 100주년 기념 시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이밖에 인천항 갑문과 해군 및 해경의 함정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바다음식특별전, 세계모형범선전시회 등도 연다. 032-440-3373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