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산지회가 주최하는 제17회 부산청소년예술제가 7일부터 25일까지 부산시민회관과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문학, 음악, 국악, 연극, 무용, 미술, 사진 등 7개 분야에서 경연으로 치러지며 종합예술제 형태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10, 11일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한국전통무용과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4개 부문에 걸쳐 전국청소년무용경연대회가 열리며 10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소강당에서는 전국학생음악콩쿠르 우수자 연주회가 마련된다.
17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부산진여고 한독경영정보여고 성모여고 남일고 개금고 학생들과 테너 정양섭이 합창연주회를 갖고, 17일 오후 2시 부산시민회관 소강당에서는 부산의 중 고등학생이 참가하는 청소년 시낭송 대회가 열린다.
19일부터 23일까지는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5개 고교 연극반의 참여 속에 청소년연극축전이 열리며 25일 오전 9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판소리와 기악, 가야금병창, 타악 등 4개 부문에 걸쳐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이밖에 7∼10일 부산시청 전시실에서는 부산의 중 고등학생들의 공모 입상작을 전시하는 학생그림공모전이, 13∼16일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는 학생사진공모전이 각각 열린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