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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동향]강남-강북권 하락세속 강서권 소폭 상승

입력 | 2003-05-11 18:02:00


서울 전세시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전세금 변동률은 강서권(0.05%) 강남·강북권(0.00%) 모두 미미한 수준이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01%) 강동구(0.00%) 서초구(-0.02%) 송파구(-0.06%) 순이었다.

이들 지역에서는 전세 수요는 뜸한 반면 전세에서 매매로 돌아선 물량은 늘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서권에서는 영등포구(0.19%) 강서·양천구(0.03%) 동작구(0.02%)가 보합세를 보였고 금천구(-0.05%) 구로구(-0.13%)는 소폭 떨어졌다.

영등포구 당산동 금호베스트빌 22평형이 250만원 올라 1억1500만∼1억2500만원, 구로구 신도림동 동아1차 32평형이 250만원 떨어져 1억6000만∼1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강북권에서도 성동구(0.11%) 서대문구(0.10%) 도봉구(0.07%)를 제외한 전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새 아파트 입주가 많았던 성북구와 강북구는 전월세 매물이 쌓이고 있다.

성동구 행당동 한신플러스타운 43평형이 500만원 올라 2억3000만∼2억5000만원에 전세 시세를 형성했다. 광진구 광장동 현대3단지 35평형은 500만원 떨어진 1억9000만∼2억2000만원.

신도시지역은 중동(0.03%) 분당(0.01%) 일산(-0.01%) 평촌(-0.04%) 산본(-0.3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본은 노후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다. 산본 재궁동 무궁화주공1단지 30평형이 500만원 떨어져 1억1500만∼1억2500만원.

경기도에서도 수요가 뜸해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수원(0.07%) 성남(0.06%) 고양(0.03%)을 제외한 전 지역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DUAPI 지수2003년 1월 4일 기준서 울신도시수도권113.34(0.01)106.52(-0.01)112.76(-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