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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15일]'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외

입력 | 2003-05-14 17:40: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경기도 고양시에는 전깃줄에 매달린 생선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선을 매단 주인공은 근처에서 슈퍼를 운영하고 있는 5급 중증장애인 김흥배씨. 그는 어린시절 아플 때마다 어머니가 구워주던 말린 생선의 맛을 잊지 못해 그때와 똑같은 방법으로 생선을 말려 먹는다.


◆휴먼다큐 희로애락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내는 한국인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첫 시간에는 ‘소나’라는 이름으로 일본 연예계에 진출한 탤런트 윤손하의 일본 성공기를 다룬다. 2001년 일본진출 초기만 해도 일본어를 한마디도 못했던 그가 이제 수준급의 일본어 실력으로 TV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다.

◆장희빈

숙종은 청나라 사신이 요구한 조총 3000정을 마련할 길이 없자 상납을 거부한다. 그러자 사신들은 폐비 민씨와의 면담을 강행한다. 이 소식에 애가 끓는 중전 장씨는 숙종에게 요구를 들어주라고 청한다. 사신을 만난 민암과 동평군은 요구를 들어주는 대신 옥정의 중전 책봉을 약속해달라는 조건을 내건다.

◆피플 세상속으로

선천성 정신지체 장애를 갖고 있는 강환미씨(23)는 ‘기쁜우리복지관’의 교사다. 복지관 측은 처음에 훈련생으로 들어온 강씨가 장애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던 것을 눈여겨 보고 그를 교사로 채용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양치질과 수저를 쥐는 법, 노래와 율동 등을 가르친다.

◆해뜨는 집

준태는 민우와 연희가 외출한 틈을 타 법원 집행관과 함께 민우의 집을 찾아가서 연우를 데려간다. 민우는 준태의 회사를 찾아가 소리를 지르며 주먹을 날린다. 준태는 연희에게 “민우 아이를 낳아서 잘 키워라”라고 말하지만, “연희가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민우의 말을 듣고 놀란다.

◆요리보고 세계보고

폴란드 사람들은 육류 중에서 돼지 고기를 가장 좋아한다. 폴란드 정육점 앞에는 비닐 봉투를 들고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1981년 정부가 고기 배급률을 20% 줄이겠다고 발표하자 수천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우리에게 고기를 달라”"고 요구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