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수(인디고)가 국내 자동차경주 최고봉인 ‘그랜드투어링1’에서 왕좌를 차지했다.
김의수는 1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BAT GT 챔피언십 시리즈’ ‘그랜드투어링1’(2.125km 서킷을 30바퀴 도는 경주) 결승에서 35분41초605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백전노장 윤세진(오일뱅크)을 58초879차로 크게 따돌리고 시즌 첫승을 거뒀다.
1인승 경주차로 벌이는 ‘포뮬라1800’에선 장순호(오일뱅크)가 25랩을 26분45초051로 주파, 1전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승용차 개조부문인 ‘투어링 A'에선 지난시즌 챔피언인 탤런트 겸 카레이서 이세창(KMC오토갤러리)이 우승을 차지, 2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이세창은 이날 예선에선 7위로 저조했으나 결승에서 연속 추월에 성공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용인=전 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