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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최희섭 2루타…변화구 쳐내 1타점

입력 | 2003-05-19 17:51:00


“이젠 변화구에도 자신이 붙었어요.”

‘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사진)이 자신의 취약점이던 변화구를 공략, 2루타를 만들어냈다. 최희섭은 19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 2회 1사 1루에서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타점을 올렸다.

최희섭은 상대투수 제이슨 사이먼타치의 2구째 가운데로 떨어지는 커브를 놓치지 않고 장타로 연결했다. 최희섭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변화구를 받아쳐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1루수 앨버트 푸홀스의 다이빙캐치에 걸렸다. 7회엔 볼넷.

이날 2타수 1안타로 최희섭은 타율을 0.261에서 0.266으로 끌어올렸다.

서재응(뉴욕 메츠) 선발등판 예고일시/장소5월21일 오전 8시10분/
뉴욕 셰이스타디움시즌 성적8경기 1승2패 평균자책 3.69상대 팀필라델피아 필리스상대 전적첫 대결상대 선발브레트 마이어스(시즌 3승3패 2.21)특기 사항6경기째 시즌 2승 도전, MBC-
ESPN 위성생중계

7홈런에 21타점. 최희섭은 5월 한달동안 터eM린 11개의 안타 중 홈런2개 2루타 7개(단타 2개)로 장거리포를 뽐내고 있다.줄곧 4,5번을 치던 최희섭이 6번 타자로 나오긴 이날이 처음.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어젯밤 내내 고민하다 내린 결정으로 타격감각이 좋은 코리 패터슨을 활용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6번을 치던 패터슨은 이날 3번으로 나왔다. 시카고 컵스는 이날 8회말 투수 송구실책과 투런 홈런을 내주며 3-6으로 패배.

전 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