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동막시립롤러장에서 열린 2003 KHL 세미프로 인라인하키리그 BN하키-로시뇰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로시뇰팀 골문앞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다. 인천=원대연기자
4월 개막한 2003 KHL 세미프로 인라인하키리그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로시뇰, BN하키, 롤캅, 딥스 등 출전 4개팀은 17일과 18일 주말 2연전을 벌였다.
18일 인천동막시립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로시뇰-BN하키의 경기에서는 로시뇰이 접전끝에 6-5로 이겼다. 이 날 출전팀들은 지난주 비로 순연된 경기를 포함해 하루에 2경기를 치렀다. 로시뇰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도 롤캅을 7-5로 누르고 2연승했다.
현재까지 팀순위는 BN하키가 5승1패로 단독선두. 2위는 로시뇰(4승2패), 3위 딥스(3승3패), 4위 롤캅(6패) 순이다.
득점순위는 13골을 넣은 김태희(딥스)가 12골을 넣은 이길영 박진홍(이상 로시뇰)에 앞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이길영(로시뇰)이 10개로 1위.
KHL인라인하키리그는 가을까지 팀당 18경기를 풀리그로 치른다. 정규리그 1위팀은 곧바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고 2,3위가 플레이오프로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린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3선승제. 다음 경기는 6월14일 열린다.
문의 한국인라인하키연합회(www.koreainlinehockey.com) 02-6737-0141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