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환호 오타와 세너터즈의 마틴 하블랫이 NHL 플레이오프 4강 뉴저지 데블스전에서 1-1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양종구기자
오타와 세너터즈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3연패 끝에 1승을 올리며 기사회생했다.
오타와는 20일 NHL 플레이오프 4강(7전4선승) 5차전 홈경기에서 마틴 하블랫의 결승골에 힘입어 뉴저지 데블스를 3-1로 꺾었다. 첫 승후 3연패를 당했던 오타와는 이로써 종합전적 2승3패를 기록해 스탠리컵 결승진출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
오타와는 이날 2피리어드 3분 59초에 화이트가 때린 퍽이 골문에 그대로 빨려들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오타와는 불과 3분 뒤 뉴저지의 주장인 스티븐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3피리어드 7분59초에 터진 왼쪽 공격수 하블랫의 천금같은 결승골과 5분 뒤 스페자의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오타와와 뉴저지의 6차전은 22일 열린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