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전용 고급 리무진버스(사진)가 제주지역에 등장한다.
제주관광 전문 업체인 투어버스여행(대표 강석수·姜錫秀)은 리무진버스를 이용해 편안하게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버스’를 24일부터 운행한다.
이 업체가 특수 제작한 리무진 버스는 26인승 2대, 31인승과 36인승 6대, 41인승 2대 등 모두 10대. 관광객 수요가 많을 경우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투어버스는 괌 싱가포르 하와이 등 해외 관광지에서 운영중인 관광객 전용버스의 모형을 국내 실정에 맞게 변형시킨 것이다. 우선 의자와 의자사이에 테이블이 설치돼 이동 중에도 회의가 가능하고 일반 버스에 비해 실내 활동 공간이 더 넓은 게 특징. 이 투어버스를 이용할 경우 길을 몰라 겪는 불편함을 피할 수 있고, 대중 교통수단의 혼잡함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투어버스 자유이용권 이용요금은 1일 1만2500원, 2일 1만8000원, 3일 2만5000원. 국내 왕복항공료, 특급호텔 숙박료, 식비, 관광지입장료 등을 모두 포함하는 2박3일 팩키지 상품은 1인당 28만9000∼35만9000원.
이 업체는 자유이용권이나 패키지상품을 구입한 관광객에 대해서는 제주시 해안도로, 재래시장방문 등 야간관광을 무료로 제공한다.02-707-0212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