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12월 서울 중구 서울역 앞 광장에서 길을 잃어버려 충현보육원을 거쳐 이듬해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벨기에로 입양된 이명신(벨기에 이름 신나제·32·여)씨가 친부모를 찾아달라며 21일 동아일보사를 방문했는데…▽…이씨는 “길을 잃어버렸을 때 2, 3세였고 어릴 적부터 덩치가 컸다”며 “30일 출국하기 전에 부모님을 찾고 싶으니 한국의 친구 조미희씨(019-829-9611)에게 연락해 달라”고 부탁….
이성주기자 stein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