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진출 1호’ 정선민(29·시애틀 스톰)이 첫 득점을 올렸다. 정선민은 25일 샌안토니오 실버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 8분여를 뛰며 점프슛을 하나 성공시켜 2득점했다. 전반 8분43초를 남긴 상황에서 에이디아 반스와 교체 투입된 정선민은 전반 종료 49초전 샌디 브론델로의 패스를 받아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정선민은 전반종료 36초를 남기고 다시 벤치로 돌아왔다.정선민은 아직 WNBA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듯 2경기에서 슈팅 2개에 머물러있지만 개막전에서 3분을 뛴 데 이어 25일 8분여를 코트에 나와 주전 확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시애틀 스톰은 이날 56-65로 패배, 2연패가 됐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