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더 떨어지기 전에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장기예금상품에 가입하세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확정금리와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각종 금융상품을 내놓고 있다.
은행 재테크 담당자들은 각종 금융상품을 꼼꼼히 따져서 0.1%포인트라도 더 주는 금융상품을 찾는 것이 현명한 재테크라고 권유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내놓은 ‘두루두루 정기예금’은 가입기간을 폐지한 평생가입 금융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년이상 연단위로 평생 제한이 없다. 가입금액은 500만원이상이며 금리도 우리은행이 고시하는 금리 중 최고금리가 적용된다. 가입고객 전체에 대해 인터넷이나 텔레뱅킹대출 시 금리를 0.5%포인트 깎아준다.
우리은행의 ‘비과세 장기우대저축’은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납입금액의 40% 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가입대상은 18세이상 무주택자 혹은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1주택 소유자로서 1인 1통장이다. 기존 장기주택마련저축 가입자는 제외된다.
가입기간은 7년 이상 최고 10년까지 연단위이고 적립금액은 월 100만원이내다. 이자는 고시금리가 변경될 때마다 변경된 이율을 적용하는 기본형과 가입일 고시금리를 1년간 적용하고 1년마다 해당일 금리를 적용하는 회전형이 있다. 현재 기본형과 회전형의 금리는 각각 5.10%, 4.60%.
이밖에 투게더 론은 대출이자를 0.1%포인트 감면해주고 급여이체 고객에게는 0.1%포인트 예금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의 ‘비과세 장기주식형 상품’은 투자수익과 비과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1년 이상 투자시 완전 비과세되며 국내거주 외국인도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이 내놓은 ‘KB 파도타기 시스템신탁’은 주식을 50%이내에서 시스템의 신호에 따라 매매주문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시스템매매를 통해 주식을 운용한다. 최근 수익률은 연 19.49%에 달한다. 가입대상은 개인 법인 등 제한없이 100만원 이상이며 비과세 생계형 및 세금우대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 기쁜날 옵션예금’은 시중금리가 오르면 옵션을 사용하여 고금리 예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금리가 하락하면 확정금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만기는 1년이고 금리는 1000만원 이상은 4.5%, 1억원 이상은 4.6%.
‘하나 신비과세 장기저축’은 신용카드 사용액에 따라 최고 1%포인트의 추가 이율을 제공한다. 이자소득세도 비과세된다. 가입대상은 18세이상 무주택자 혹은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1주택 소유자. 최초 3년간 연 5.8% 확정금리를 보장하고 3년 초과분은 3년 경과시점에서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기간별 고시금리를 적용하다. 최소 가입단위는 월 10만원이상이다.
신한은행의 ‘신한 Efn 비과세저축’은 가입일로부터 7년이 지나면 이자세가 면제되고 연말정산시 최고 300만원까지 불입액의 40%가 소득공제된다. 또 고객이 신한카드나 FNA 증권거래예금을 보유한 경우 가입시점에서 각 0.1%포인트 가산금리를 준다. 가입한지 3년이 지난시점에서 중도해지를 할 경우 중도해지 수수료없이 가입시점의 확정금리를 그대로 준다.
산업은행의 ‘비과세 장기주택마련 신탁’은 신탁기간이 7년 이상 10년 이내이며 가입금액은 분기당 300만원 이내에서 매회 1만원 이상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임옥균 산업은행 신탁팀장은 “비과세 장기신탁은 가입시한이 금년까지로 제한돼 있다”며 “세제효과를 감안하여 우선적으로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은행 저금리시대 추천상품은행상품상품내용우리은행두루두루정기예금-가입기간의 제한을 폐지하여 평생가입 가능-인터넷, 텔레뱅킹 대출시 0.5%포인트 금리인하-우리은행 고시금리 중 금액별로 차등화된 최고금리 적용비과세 장기우대저축-납입액의 40%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대출금리 0.1%포인트 감면 및 예금금리 0.1%포인트 우대국민은행비과세 장기주식형 상품-1년이상 투자시 완전 비과세-1인당 8000만원 한도 내에서 비과세 혜택KB파도타기 시스템 신탁-개별주가의 변동성을 이용하여 지수하락시 분할매수하고 지수상승시 분할매도하는 연속적 분할매매방식-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하나은행하나 기쁜날 옵션예금-시중금리 상승시 옵션을 사용하여 고금리 예금으로 전환하고 금리 하락시 보장된 1년제 확정금리 적용-확정금리는 1000만원이상 4.5%, 1억원이상은 4.6%신한은행신한Efn비과세저축-가입일로부터 7년이 지나면 이자세가 면제되고 연말정산시 최고 300만원까지 불입액의 40%가 소득에서 공제농협평생우대 장기주택마련저축-최장 30년간 비과세-가입일로부터 7년이 지나면 연차별로 구분된 적립원리금을 중도에 인출-이자는 복리식으로 계산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