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2:리로디드’(사진)가 개봉 첫주 국내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이 영화는 22일 일부 대도시에서 개봉해 14만명을 동원한 데 이어 전국에서 본격 개봉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107만명을 동원해 모두 121만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반지의 제왕’이 4일만에 107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기록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날짜별로는 22일 전국 14만명, 23일 24만명, 24일 43만명, 25일 40만명이 이 영화를 봤다. 서울에서는 48만 5000명의 관객이 들었다.
‘매트릭스2:리로디드’는 현재 전국 상영관의 40%에 해당하는 320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이며 국내 개봉 영화 중 가장 많은 수의 스크린을 확보했다.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