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30)가 올 시즌 네번째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오랜만에 믿음직한 투구를 선보였다.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더블A 프리스코 러플라이더스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털사 드릴러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찬호가 투구를 마친 6회까지 0대0 무승부로 진행돼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이날 85개의 공을 던져 그중 53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었다.하지만 직구 최고구속은 이날도 148km에 그쳤다.
박찬호는 다음달 2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 할 예정.
텍사스 구단은 이날 박찬호의 빅리그 복귀를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마감시한인 6월 11일 까지 늦추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