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예견대로 ‘매트릭스2 리로디드’가 압승을 거뒀다. 24, 25일 이틀간 서울에서 이 영화를 본 사람은 무려 27만 1000명. 개봉일인 23일 성적까지 합쳐 개봉 첫주말 3일동안 전국 관객 107만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첫주부터 4주간 1위를 고수했던 ‘살인의 추억’은 서울관객 8만 5000명을 기록하며 2위로 떨어졌다. 한편, 지난해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파 프롬 헤븐’은 국내에서도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지만 서울에서 5000명의 관객밖에 끌지 못해 7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