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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라켓커플’ 3회전 데이트…佛오픈 테니스

입력 | 2003-05-30 17:30:00


‘테니스 커플’ 레이튼 휴위트(22·호주)와 킴 클리스터스(20·벨기에)가 사이좋게 3회전에 진출했다.

30일 파리 인근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단식 2회전에서 톱시드의 휴위트는 세계 33위인 클레이코트 전문 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를 3-1(6-3, 4-6, 6-3, 7-6)로 눌렀다.

여자단식 2번 시드 클리스터스는 2회전에서 세계 72위의 마를렌 바인가르트너(독일)를 2-0(6-2, 6-2)으로 가볍게 제쳤다.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는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과 지난해 챔피언 알버트 코스타(스페인)는 남자단식 2회전을 통과했다.

친동생 세레나의 벽에 막혀 최근 메이저 4연속 준우승의 진기록을 세운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도 여자단식 3회전에 합류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