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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동향]수도권 안정세…서울지역 변동률 -0.05%

입력 | 2003-06-01 17:59:00


서울 등 수도권 전세시장은 안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서울 지역 전세금 변동률은 ―0.05%로 한 주 전(―0.07%)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권에서는 강동구(0.21%) 송파구(0.04%) 강남구(―0.01%) 서초구(―0.34%) 순이었다. 강동구와 송파구 일부 지역에서 재건축 이주수요가 늘어나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뚜렷한 안정세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 38평형이 5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강서권에서는 양천구(0.19%) 영등포구(0.16%)가 소폭 오른 반면 동작구(―0.05%) 강서구(―0.10%) 구로구(―0.28%)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구로구는 일부 대단지에서 전세물량이 늘어나 500만∼1000만원씩 하락세를 보였다.

구로구 개봉동 한마을 32평형이 1000만원 떨어져 1억2000만∼1억4000만원에 나왔다.

강북권은 동대문구(0.06%) 성동구(0.04%)만 보합세를 유지했고 나머지 구는 소폭 하락했다. 특히 중랑구(―0.41%)와 서대문구(―0.42%)는 전세 물량이 쌓이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중랑구 신내동 성원 32평형이 1000만원 떨어진 1억1000만∼1억2000만원, 서대문구 북가좌동 삼호 42평형이 1000만원 떨어져 1억7000만∼1억8000만원에 시세를 보였다.

신도시지역은 평촌(0.06%) 분당·중동(―0.01%) 일산(―0.06%) 산본(―0.13%) 순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 지역에서도 수원(0.29%) 파주(0.24%) 성남(0.19%) 화성(0.08%)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DUAPI 지수2003년 1월 4일 기준서 울신도시수도권113.04(-0.05)106.35(-0.02)112.87(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