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외환보유액이 월 기준으로 5년1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한국은행은 5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283억4200만달러로 전월 말의 1236억1900만달러에 비해 47억2300만달러 증가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 같은 증가폭은 98년 4월(66억1000만달러) 이후 월 기준으로는 가장 큰 것이다.
한은은 보유외환의 운용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파운드화·엔화 등 기타 통화표시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급증한 데다 환율 안정을 위해 달러를 일부 사들이는 바람에 외환보유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