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머던지기의 기대주’ 이윤철(21·한국체대)이 또다시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윤철은 4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제57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해머던지기에서 65m95를 던져 4월24일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64m68)을 1m27이나 경신했다. 4월에 깬 한국기록은 25년 묵은 기록.
1m91, 110kg의 이윤철은 전북체고 2년 때인 99년 해머던지기를 시작해 2000년 전국체전 고등부에서 최고기록(63m97)을 세우며 두각을 나타냈다. 아시아 최고기록은 일본의 무로후시 고지가 세운 83m47.
여자 해머던지기에서는 장복심(광양시청)이 54m22를 던져 2001년 자신이 세운 대회기록(53m)을 경신하며 정상에 올랐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