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5일 의원총회를 열어 윤덕홍(尹德弘) 교육부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일단 유보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이날 의총 직후 “윤 부총리 해임건의안을 당장 국회에 제출해 해임을 추진할 경우 정치적 부담이 적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9일 소집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유보쪽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부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최종 당론은 이날 의총에서 결정하기로 했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