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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온라인 자동차보험업 진출…이달중 예비인가 신청

입력 | 2003-06-11 18:00:00


인터넷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를 세운다.

다음은 이를 위해 이달 중 금융감독원에 예비인가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다음은 금감원의 인가가 나는 대로 바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다음이 90.1%, LG화재가 9.9% 지분을 투자한다.

소비자들은 다음(www.daum.net)을 통해 보험에 가입한 뒤 LG화재의 보상서비스를 받게 된다.

다음 이재웅 사장은 “국내 자동차보험시장은 연간 8조원 규모로 이 중 온라인보험의 점유율은 2.5%에 불과하다”며 “5년 후엔 4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회사의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2001년 10월 온라인자동차보험을 시작해 시장점유율 2%대를 확보한 교보자동차보험의 경우 2002회계연도(2002년 4월∼2003년 3월)에 90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2003 회계연도에는 40억원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